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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이번엔 음주운전 체포


구치소 수감 후 석방돼…동승자 및 혈중 알코올 농도는 알려지지 않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입건됐다.

미국 유일 전국지인 'USA 투데이'는 30일(한국시간) "우즈가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주피터는 우즈가 살고있는 집과 가까운 곳이다. USA투데이는 "우즈는 이날 오전 3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께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검거됐다"며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났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한 뒤 구치소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우즈가 몰던 차량에 동승자가 있었는지와 혈중 알코올 농도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알코올 반응이 나온 것은 부상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디. 또한 그는 "내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며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처음 수술대에 올랐고 2015년에는 9월과 10월 두 차례 허리 부상에 따른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에도 다시 한 번 병원 신세를 졌다. 그는 이때문에 마스터스 대회에 불참했다.

당시 담당 의사는 "대회 출전을 강행할 경우 신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소견을 전했고 우즈는 결국 대회 출전을 접었다.

그는 올해 지금까지 두 차례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에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이다.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컷오프 탈락했고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2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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