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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다, 업계 최초 대형카드사 28억 투자 유치


BC카드에서 28억원 투자…자영업자 심사 전문성 높이 평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자영업자 전문 개인간(P2P) 금융기업 펀다는 BC카드로부터 2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내 P2P 금융기업이 대형 카드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펀다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 유수의 투자기관들로부터 43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까지 누적 7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펀다는 상점의 실매출 분석을 통해 미래 매출을 예측하고, 상권, 업종 등 상점 안팎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딥러닝 분석해 차주의 상환능력과 상점 건실도를 판별한다.

포스(POS) 데이터를 실시간 스크래핑 및 분석하는 자체 기술력인 '펀다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드사, 은행, 부가통신망(VAN)사업자, 신용평가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 제휴 및 공동연구를 통해 자영업자 전문 심사 기술력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BC카드 관계자는 "다른 P2P 업체들과 다르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영업자 특화된 펀다의 심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펀다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P2P 업계 최초로 대형 카드사에게 사업영역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과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펀다를 신뢰할 수 있는 P2P 금융기업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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