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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장윤호 골맛 전북, 수원 꺾고 1위 탈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전북 2-0 수원]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승점 자판기' 수원 삼성을 꺾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수원과의 라이벌전에서 김신욱과 장윤호의 연속골로 수원에 2-0으로 이겼다.

8승 1무 4패, 승점 25점이 된 전북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관계로 경기를 미룬 제주 유나이티드(23점)에 2점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5위(20점)에 머물렀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으로 인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내주고 원조 전주성인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왔던 전북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떠나게 됐다.

전북은 원톱 김신욱을 중심으로 이재성, 이승기가 지원 사격을 했다. 수원은 조나탄을 최전방에 놓고 산토스와 염기훈이 도왔다.

빡빡한 공격을 주고 받던 상황에서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11분 전북의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왼쪽 밖에서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김신욱이 헤딩해 골망을 갈랐다. A대표팀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는 골이었다.

수원은 간결한 미드필드 플레이로 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전북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애를 먹었고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수원은 고승범을 빼고 김종우를 넣어 중원에서 해결 짓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전북도 5분 이재성을 빼고 장윤호를 넣어 미드필드 힘 싸움을 시도했다.

선수 교체의 묘수는 전북이 성공했다. 13분 수원 수비수 매튜 저먼이 볼을 어설프게 걷어냈고 장윤호가 뛰어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17분 다미르 소브시치, 24분 박기동을 넣어 중앙에서 해결을 보기 위해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전북이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승리를 확인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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