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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상조 문제, 비난 받을 성격 아니라고 봤다"


"이낙연 문제, 본인도 인지 못했다…김상조 문제는 검증해"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위장전입 문제가 드러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비난 받을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기자들에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위공직자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해명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선거 끝난 후 다음날 발표하면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검증을 했다"며 "지금 드러난 사안에 대해서는 본인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고 저희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은 검증했고, 비난 받을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자세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는 사전에 고지하면서도 김상조 후보자의 문제는 고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 것이다.

김상조 후보자는 과거 2차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옮기는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부동산 투기나 좋은 학군 배정 등의 의도가 없었다는 점에서 법 위반 목적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은 1997년 2월 경기 구리시 소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부인이 같은 재단의 경북 소재 중학교로 발령이 나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을 구리의 이웃 친척집에서 학교를 다니게 하려고 부인과 아들의 주민등록을 해당 친척집으로 옮겼다.

두번째 위장전입은 2004년 8월부터 2005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김 후보자가 미국 예일대에 파견을 가면서 전셋집을 비우고 가족 모두 미국에 체류하다 대치동 소재 전세집으로 돌아오면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주소지를 그대로 두면서 이뤄졌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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