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타선 대폭발' 롯데, SK 3연전 싹쓸이


[롯데 17-6 SK] 손아섭 역전 3점포·최준석 만루포 폭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맞대결에서 홈런 8개를 포함해 장단 30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7-6으로 이겼다.

롯데는 3연승으로 내달리며 23승 22패가 됐고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면서 21승 1무 24패가 됐다. 롯데가 SK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이긴 가장 최근 시기는 지난 2010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문학구장(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원정 3연전이다,

롯데는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우민이 SK 선발투수 윤희상을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3호)를 쳤다. 그러나 롯데는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흔들렸다. 2회초 이홍구는 레일리로부터 투런포(시즌 9호)를 쳤다.

2-1로 앞선 SK는 3회초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제이미 로맥이 2점 홈런(시즌 4호)를 쏘아 올렸고 이어 타석에 나온 최승준이 솔로포(시즌 1호)를 쳤다. 연속타자 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신본기가 1점 홈런(시즌 2호)를 쳤고 이어 만든 득점 기회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와 최준석의 3루 앞 땅볼을 묶어 3점을 올려 4-5까지 좁혔다.

롯데는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손아섭이 3점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려 7-5로 역전했다. 롯데 타선은 식지 않았다. 5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10점을 올려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김동한이 만루 상황에서 주자일소 2루타를 쳤고 다시 한 번 맞은 만루 찬스에서 최준석이 만루포(시즌 3호)를 쳐내며 상대 마운드를 혼쭐냈다. 롯데는 5회말에만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를 집중했다.

SK는 6회초 로맥이 솔로포(시즌 5호)로 연타석 홈런(시즌 19번째·KBO리그 통산 902호·개인 첫 번째)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점수 차가 워낙 컸다.

레일리는 7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10피안타 6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4패)를 올렸다. 윤희상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중심타자 이대호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손아섭(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최준석(4타수 2안타 5타점) 등이 빈자리를 잘 메웠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타선 대폭발' 롯데, SK 3연전 싹쓸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