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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정치권 "노무현의 꿈 실현하겠다"


노 前 대통령 서거 8주기 맞아 추모 한 목소리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며 한 목소리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라며 "우리 국민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는 게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전 대통령은 탈권위주의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기억된다. 또한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정치권은 더 많이 국민과 소통하고 반칙과 특권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뜻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을 보내고 벌써 8주년이지만 여전히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노 전 대통령의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 지역차별이 없는 사회가 아직도 요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소득격차, 지역격차, 성별격차, 세대격차 등 우리 사회의 격차가 국민들의 삶을 지치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당도 우리 사회 모든 부조리 타파와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유지인 국민통합, 양극화 해소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공동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고인이 이루려 했던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기억하면서 대한민국에 개혁보수,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위대한 국민들이 거꾸로 흐른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세우고 오늘을 맞았다"며 "모든 국민들이 '노무현이 꿈 꾼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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