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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스 마이너행…류현진, 선발진 잔류 '청신호'


다저스, 우리아스 경험부족 판단…선발 경쟁 완화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소속팀 선발 로테이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투수)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오클라호마 다저스)로 내려보냈다.

구단은 이날 우리아스를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멕시코 출신 좌완인 우리아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팀에서 유독 아끼는 유망주다,

다저스는 우리아스의 투구수 조절을 위해 올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게 했다.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한 관리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이후 등판한 3차례 경기에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 기간 동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우리아스의 마이너리그행으로 빡빡하던 다저스 선발진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 다저스는 그동안 7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우리아스는 앞서 등판한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지난 15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4이닝 6실점했고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 가장 짧은 2.1이닝을 던졌고 7실점하면서 혼쭐이 났다. 다저스 구단은 우리아스를 마이너리그에서 좀 더 경험을 쌓게 한 뒤 다시 콜업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고정이다. 커쇼는 '에이스'답게 올 시즌 지금까지 패전 없이 5승을 올리고 있고 우드도 평균자책점 1.88로 짠물투를 선보이고 있다.

좌완 리치 힐도 입지를 굳혔다. 류현진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비롯해 브랜든 맥카시와 경쟁해야한다.

관건은 류현진의 꾸준한 호투다. 그는 최근 투구내용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12일 콜로라도전에서 4이닝 동안 10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으나 19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는 5.1이닝 동안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리아스의 트리플A행으로 이른 시일 안에 마운드에 올라갈 날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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