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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서울시,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 맞손


19일 서울시청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서울시와 19일 서울시청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과 조만수 KeSPA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게임 과몰입 현상 해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사됐다.

앞으로 KeSPA는 청소년이 게임을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즐기도록 은퇴한 프로 e스포츠 선수의 재능기부를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 예방 및 해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을 올해부터 3년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위험 단계별 상담·치료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회의 기부금은 청소년이 올바른 생활습관 훈련을 통해 자율성을 확립하고 인터넷·스마트폰을 건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과 '대안활동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한편 KeSPA는 지난해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kt 롤스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진로체험 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향후에는 e스포츠 진로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인터넷 과몰입 방지 캠프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게임문화 구축뿐 아니라 e스포츠 인식 개선과 산업적 이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는 물론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만수 KeSPA 사무총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문화 향유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함께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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