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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 '라라폭스', 미국 월마트 입점


"월마트 온라인 비중 높이고자 온라인 및 1천여 개 매장 입점"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패션기업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론칭한 K-뷰티 브랜드 라라폭스가 미국 월마트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업계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다변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라폭스는 뷰티 트랜드 '펜필드', '메종드매긴', '에고이스트',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전개해 왔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라라폭스는 앞으로 전체 월마트 오프라인 4천600개 매장 중 1천여 개 매장에 입점하게 되며, 특히 온라인몰에도 입점하며 미국인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을 어필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에 선보이는 라라폭스 제품은 쿠션과 클레징, 립제품과 마스크팩 등 색조제품 52종이며, 가격대는 6~12달러 수준이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과 VMD, 구성 등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라라폭스 측이 내세우는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다.

월마트는 현재 기존의 소비자들이 대형 오프라인 할인마트로 인식을 굳히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수와 합병,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라라폭스 입점 또한 온라인 비중을 높이기 위한 목표 아래 진행됐으며, 2017년 8월 14일에 공식 론칭하게 된다.

월마트 관계자는 "라라폭스 입점은 월마트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꿔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패션과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라폭스는 향후 월마트의 전체 4천60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아이템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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