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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기간 길고 보험료 많이 낼수록 연체확률 ↓


핀크, 빅데이터 신용등급 통계자료 발표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고, 보험료를 많이 내는 사람이 대출 연체 확률이 적다는 빅데이터 신용평가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핀테크가 25일 국내 최초 개인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핀크(FINC)를 활용한 신용등급 통계자료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핀테크가 개발한 핀크 서비스는 개인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핀크 등급으로 산출하는 서비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제 소득금액, 재직회사정보, 보험납입금액, 예적금 계좌 잔액 등 그동안 전통적 신용평가사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핀크가 SNS를 이용한 성향 분석 결과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친화성, 신경성을 보유한 성향의 고객보다 핀크 등급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직장의 재직기간이 길수록 핀크 등급이 상위등급이었고, 하위등급 대상 고객과는 약 2.5년 정도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보험의 보유갯수 및 보험료 납입금액이 높을수록 상위등급이며, 하위등급과는 1.8배의 차이가 있었다. 통신비의 경우 은행 자동이체, 신용카드 자동이체, 계좌이체 순으로 등급이 상위에 분포했다.

임선일 핀테크 이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빅데이터기반 신용평가서비스 핀크는 심리학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빅5(5요인 심리평가)방식에 형태소 분석기술을 도입해 개인이 작성한 글에서 성향을 분석했다"고 풀이했다.

자체 구축한 IT기술을 통해 소득정보, 재직회사정보, 이직횟수, 보험납입금액, 통신비 이용내역 등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출해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10만명의 표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형을 설계한 결과 핀크 등급이 높을수록 연체 또는 불량할 가능성이 낮은 것을 검증했으며, 핀크 등급을 이용하는 고객은 중·저신용자(4~6등급)의 기존 불량율 대비 4~12%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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