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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1인미디어 양띵과 방송한 까닭


IT벤처-플랫폼사 잇는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개최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4차산업혁명에서 미래부 역할이 뭔가요?", "중소 기업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4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 1인미디어 양띵(양지영)과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는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최 장관은 개인방송처럼 채팅창을 통해 질문도 받았다.

양띵은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하는데 기존 산업혁명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혁명이 일어나면 일자리 줄어드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양희 장관은 "1~3차 산업혁명엔 증기기관 , 전기, PC 등 주제가 명확했다"며 "하지만 4차산업혁명은 바둑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알파고처럼 융합이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띵 씨 같은 직업도 과거에는 없었지 않냐"며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스마트미디어X 캠프에 참석한 벤처기업들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양희 장관은 4차산업혁명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선 미래부 뿐만 아니라 정부, 민간 등 각 사회 분야가 협조해야 한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장관은 장관 활동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최 장관은 "교수로 있을 땐 틀려도 다음 수업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정부에서 일을 할 땐 틀리는 게 용납되지 않고 다시해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스마트미디어 X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IT개발사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플랫폼사(방송사, 인터넷포털, 스마트TV 제조사 등, 이하 ‘플랫폼사)와 한 자리에서 교류, 협력하는 장이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주요 일정과 함께, 지난 행사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업자가 신규 참가사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 전수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됐다.

토크콘서트에는 지난해 이 행사를 통해 연결된 딜라이브, 애니요요가 참석했다. 딜라이브는 애니요요와 함께 벽화마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애니와 샘의 마을수비대'를 방송했다.

윤종식 딜라이브 차장은 "케이블 방송사는 지역성을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한다"며 "작년에 애니요요가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애니로 이를 잘 구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진희 애니요요 대표는 "콘텐츠 개발사는 마케팅, VOD 서비스 등 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은데 플랫폼사를 만나면 이같은 부담을 덜고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며 "X캠프 같은 지원사업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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