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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시민 만난 劉 "기적 만들 수 있다"


"서울시민이 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가산다지털단지역 앞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당초 예정된 유세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7시께 유세차가 세워진 마리오아울렛 앞에 도착했다. 유 후보를 알아본 시민들은 그를 찍기 위해 핸드폰 카메라를 연신 내미는 모습이었다. 몇몇 시민들은 유 후보의 저서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사인을 요청하거나,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연단에 서서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 저 유승민을 뽑아 주시면 5월 9일부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외쳤다. 곧바로 사회자가 "유승민!"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시민들은 함성으로 응답했다.

유 후보는 "아직도 (선거가) 18일이나 남았다"며 "이곳 구로구·금천구 주민들께서, 서울 시민들께서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공언했다. 또 "서울 시민들께서 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번, 3번 후보는 정권교체, 적폐청산을 이야기한다"며 "저 유승민이 돼도 정권교체 되고 적폐청산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제가 더 크게 약속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여러분들에게 TV토론을 통해, SNS를 통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다"며 "새로운 희망의 정치가 무엇인지 저 유승민이 보여주겠다"고 외쳤다.

유 후보가 유세를 마치자 유세차 주변에서 유 후보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유 후보 쪽으로 우르르 몰려왔다. 유 후보는 사거리 주변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이날 유 후보에겐 청년들도 많이 다가왔다. 고려대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입은 한 남성은 "후보님 꼭 완주하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 남성과 바로 사진을 같이 찍었다.

앞서 유 후보는 국회둔치운동장에서 열린 '바른정당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유 후보는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한강 둔치에서 자전거를 탄 뒤 발대식에서 "오늘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보니까 2004년 천막당사 생각이 난다"며 "역대 어느 정당보다도 선거를 깨끗하게 치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우리가 선거까지 남은 18일 동안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하면 국민들의 마음이 바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완주를 다짐했다.

유 후보는 오는 22일에는 울산·대구 등을 찾아 다시 한 번 영남권 표밭갈이에 들어간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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