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태호-나영석 궁금해?'…'잡스'의 무한도전(종합)


박명수-노홍철-전현무 "다양한 직업군 초대하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가야 할까'. 백세시대에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어려운 물음과 고민에서 시작됐다. 직업 토크쇼, 이른바 '직방'을 표방하는 '잡스'는 JTBC 콘셉트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잡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김희정 PD와 방송인 전현무, 박명수, 노홍철은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밥벌이 연구소-잡스'(이하 잡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잡스'는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직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토크쇼다. 평생 무엇을 먹고 살지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가자는 기획의도에서 시작했다.

김희정 PD는 "'잡스'는 말 그대로 밥벌이 연구소다. 다양한 직업인을 초대해 입문 경로부터 하는 일, 수입까지 집중적으로 파헤쳐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군을 모실 계획이다. 성공한 셀럽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는 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PD는 또 직업을 소재로 삼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은 토크쇼에서 연예인들이 나와 신변잡기식 이야기를 하는게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직업에 대해 이야기 했다"라며 "이직의 시대고 평생 직장이이 없다. 구직을 하는 20대와 이직을 갈망하는 3,40대, 그리고 자녀들이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관심 많은 5,60대 등 직업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사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박명수와 전현무, 노홍철 등도 직업이라는 소재에 흥미를 갖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명수는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겠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주고, 직업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회의원은 싸움을 하는줄만 알았지, 사실 하는 일들이 많고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많다.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해 훌륭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의미있다. 트렌드에 잘 맞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MC 중 유일하게 직장생활을 했다. 대학교 취업 시즌이 되면 직업과 관련한 사이트에서 채용 정보도 봤다. 요즘 정보가 많다고 하지만 직업이 다양해지는 만큼 정보도 범람하고 있다. 직업을 찾는 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또래에 비해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본 편이다. 지금도 흥미롭고 색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을 좋아하는데, 진짜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부족한 사람의 시선에서 물어봐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즐거운 마음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잡스' 1회에서는 박찬호·송재우를 초대해 야구해설가란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16일 방송된 2회에서는 박주민·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과 국회의원이란 직업을 파헤쳤다. 해당 직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고충은 물론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연봉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되는 3회 방송에서는 뮤지컬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다룬다.

김희정 PD와 세 MC는 PD와 아나운서, 의사, 검사,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직장 생활하면서 이상적인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거창한 직업 말고 게스트하우스 주인 같은, 누구나 도전해볼만한 직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특히 박명수는 한의사인 아내를 언급하며 "와이프도 TV 나오는 걸 은근히 좋아한다. 언론에 오르내리는 걸 좋아한다. 분위기가 좋다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잡스'는 최근 기분 좋은 흥행 흐름을 타고 있는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잡스'는 '마녀사냥'과 '비정상회담' 등을 잇는 콘셉트 토크쇼로, 뚜렷한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나눈다. 결방 등으로 흐름이 끊겼지만,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김희정 PD는 "결방이 두 번 됐다. 시청자 편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편은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직 시청률이 낮다고 속단하긴 힘들 것 같다. 3회를 첫회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시청률 5%를 넘으면 집에 초대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내걸었다.

한편 전현무와 노홍철, 박명수가 진행을 맡은 '잡스'는 지난 2일 첫방송 됐으며, 매주 목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태호-나영석 궁금해?'…'잡스'의 무한도전(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