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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NH농협은행, 농업 핀테크 해커톤 진행


농업 분야 등 핀테크 서비스 발굴 나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H농협은행과 'NH-KISA 농업 핀테크 해커톤'을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KISA와 NH농협은행은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공동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핀테크 서비스개발 확산과 농업 분야 핀테크 기술 활성화를 위해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엔 학생,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ICT 기업, 스타트업 등 총 120명이 참가해 일반 핀테크 서비스 분야와 농업 분야 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총 28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식당 등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하는 서비스 '약속해줘'를 내놓은 '갓하늘' 팀이 해커톤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친구들끼리 사다리타기 등을 통해 식사비 등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래더 더치(Ladder Dutch)'를 선보인 'D4' 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국 마을회관을 활용하고 농촌 체험 활동과 숙박을 함께하는 '마을회관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 '닉컴퍼니'가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농촌체험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농작교'를 내놓은 '유캔스타트'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수상팀에게는 상금(총 1천400만원) 외에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입주 기회, 핀테크 기업 지원 사업 우대 혜택, NH농협은행이 제공하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및 NH핀테크 혁신센터의 사업화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이날 백기승 KISA 원장은 "핀테크 기술은 혁신적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농업 등 다른 산업과 융합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앞으로 KISA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해 금융과 타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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