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해 들어 미국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은 스냅챗의 이모티콘 제작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2016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모바일앱은 스냅 산하 이모티콘 제작앱 빗모지였다. 콤스코어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에 걸친 조사에서 빗모지는 방문자수가 5천210% 성장하며 성장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빗모지는 인기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인 스냅챗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2년만애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인기도에서 벤모나 틴더, 우버, 리프트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 모바일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무료앱 부분에서 10위권안에 들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빗모지는 스냅냇에 매각되기 전인 2016년 2월에 전세계 다운로드수가 120만건이었던 것이 2017년 2월에 1천500만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빗모지는 스냅챗 이용자덕에 급성장중이지만 스냅챗도 이 앱으로 인해 인기앱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모바일앱 이용자는 빗모지 외에 e커머스앱인 오퍼업과 렛츠고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앱들은 성장률이 1천213%와 1천85%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플립(850%)과 벤모(677%)가 4위, 5위에 올라 지난해 e커머스 분야가 가장 급성장했다. 여행부문은 우버(443%), 리프트(260%), 웨이즈(240%) 등이 6위, 8위, 9위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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