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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모든 투수가 제 역할했다"


넥센, kt 상대 시범경기 2연전서 '싹쓸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23일과 24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2연전을 치렀다. 전날(23일)에는 타선, 24일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모두 이겼다.

23일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흔든 넥센은 24일에는 선발투수 오주원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4-2로 이겼다.

팀 타선은 4점을 내는데 그쳤지만 전날에 이어 두자리수 안타(10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선발등판한 오주원을 포함해 불펜 투수들까지 안정적으로 던졌다"며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총평했다.

넥센은 오주원이 5이닝 1실점으로 제 임무를 다했다. 이후 박주현, 금민철, 마정길, 이보근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마정길이 1실점했으나 더이상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8회초 김연훈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남태혁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나온 장성우와 김동욱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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