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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인양, 반잠수선 선적까지 오늘 진행"


"세월호의 목포신항 도착,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해양수산부가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 24일, 세월호를 수면 위 13미터까지 부양해 3킬로미터 밖 안전지대에서 기다리고 있는 반잠수선에 선적하는 작업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선미 램프 제거 후 수면 위 13미터 부양과 잭킹 바지선으로의 2차 고박 작업, 완충재 주입 등 반 잠수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동시 진행 중"이라며 "이는 오전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세월호가 수면 위 12미터까지 부양된 가운데 세월호 인양추진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장력을 이용하는 방법과 바지선의 평형수를 제거함으로써 세월호를 동시에 부양시키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 잠수선으로 이동 중 세월호와 바지선의 충돌로 선체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완충제 설치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후에는 현재 세월호와 바지선 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한 줄을 회수한 이후 반잠수선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철조 단장은 "소조기 3일 동안 목표로 하는 작업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을 하는 것까지"라며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정위치 시킨 후 반잠수식 선박을 약 1.5미터 부상시키면 세월호와 선박이 닿게 된다. 그 과정까지 오늘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4월 4일에서 5일로 예정하고 있지만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단장은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시점은 향후 저희들의 인양 진행 사항을 봐 가면서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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