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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문학으로 읽는 타로…화제의 신간


타로 카드의 비밀과 온라인 채널 마케팅…이타주의자 이야기까지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타로는 미신에 불과하며 말도 안되는 말장난에 불과한 것일까. 신간 '타로로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는 타로가 단순히 길흉을 판단하는 점치는 도구가 아닌, 삶의 비밀을 거울에 비춰내듯 보여줄 수 있는 도구라고 언급한 책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채널 마케팅'과 세상을 바꾸기 위한 선행의 필수 조건에 대해 다룬 '냉정한 이타주의자'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카드에 숨겨진 이야기 '타로로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지금 호황을 누리는 곳이 점집이라고 한다. 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이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많이 찾는 것이다. 특히 타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주처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사주보다 '지금'의 문제를 더 잘 다루고, 젊은이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간 '타로로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는 오랫동안 타로를 이용해 심리 상담을 진행해온 저자가 78장의 타로 카드에 담긴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풀어쓴 책이다. 인물, 역사, 신화와 예술 등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진 타로 카드를 한 장 한 장 살펴보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간단히 타로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 지음/청어람미디어, 1만5천원)

◆손쉽게 따라 하는 '온라인 채널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은 날로 발전하는 기술의 변화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채널로 재가공해 발신해야 한다.

신간 '온라인 채널 마케팅'은 온라인 광고 전문가가 다년간 축적한 온라인 마케팅 핵심 개념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책이다. 특히 홍보에만 주력할 수 없는 대다수 기업의 현실을 적극 반영해 간편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재혁 지음/라온북, 1만6천원)

◆세상을 바꾸는 조건 '냉정한 이타주의자'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 펌프스 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신간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이러한 이타적 행위의 사례를 제시하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한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따뜻한 가슴에 차가운 머리를 결합시켜야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윌리엄 맥어스킬 지음, 전미영 옮김/부키, 1만1천5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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