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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디디추싱, 美실리콘밸리에 R&D센터 설립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핵심인력 영입에 초점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세우고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시스템과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이 연구소는 애플 쿠퍼티노 본사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중인 구글과 우버, 애플 등 많은 업체들이 위치해 이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다.

특히 디디추싱은 이전부터 우버처럼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연구소 설립도 실리콘밸리의 핵심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디디추싱은 이미 우버와 구글로부터 고위급 핵심인력을 영입했다. 2015년 지프차 소프트웨어를 해킹해 원격으로 차량을 세웠던 컴퓨터 과학자 찰리 밀러가 우버를 떠나 디디추싱에 합류했다.

또 구글 산하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시스템을 개발했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지아 자오윈도 디디추싱에 둥지를 틀었다.

일각에서는 디디추싱이 애플과 자율주행차 사업에서 공조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 디디추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하며 양사 협력 가능성을 내비췄다.

애플은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왔으며 지난 여름 직접 생산에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애플이 디디추싱과 같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나 자동차 제조사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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