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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車업체 최초 3D 프린팅 기술 도입


자동차 경량화 및 개인 맞춤형 차량 제공, 비용절감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포드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다.

포드는 7일 프린팅 전문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협업해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자동차 부품 생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실험에 적용된 스트라타시스의 인피니트 빌드(Infinite Build) 시스템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자동차 부품 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포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제조 과정의 툴링, 시제품 제작, 포드 퍼포먼스 차량 및 개인 맞춤형 부품 제작과 같은 소량 생산 제조 공정 혁신 및 관련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3D 프린팅은 기술 발전과 적용 범위 확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적용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으며, 2020년까지 96억 달러(한화 약 11조1천33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D 프린팅은 연비를 높이기 위한 부품 경량화를 비롯해 자동차 제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3D 프린터로 제작된 스포일러는 메탈을 사용한 스포일러 무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포드의 기술책임자인 엘렌 리는 "인피니트 빌드 기술은 도구, 구조물, 부품 등을 바로 출력하고 생산함으로써 디자인 절차를 간소화시킨다"면서 "스트라타시스의 신기술을 먼저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3D 프린팅이 대량 생산 등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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