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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 테스트 시작


퍼블리셔와 광고 수입 배분, 콘텐츠 구매 대신 광고 수입 공유로 대체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TV 광고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TV 광고처럼 동영상 콘텐츠 중간에 광고를 삽입해 TV 광고주를 유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3일(현지시간) 동영상 중간광고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퍼블리셔들의 동영상 시작광고 요청을 거부해왔다. 페이스북은 TV 광고처럼 동영상 콘텐츠에 중간광고를 추가해 이를 대신하기로 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미국 퍼블리셔 일부 그룹과 중간광고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들 퍼블리셔에게 광고 매출의 55%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간광고는 동영상 콘텐츠가 최소 20초 이상 시작한 후에 추가할 수 있으며 그 후 2분이 지난후에야 추가로 중간광고를 넣을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라이브 동영상에서 중간광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동영상 광고는 이번 동영상 중간광고와 약간 다르다. 라이브 동영상 광고는 4분 이상 지난후에야 중간광고를 삽입할 수 있고 최소 300명 이상 시청자가 있어야 한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동영상 중간광고를 확대하면서 그동안 콘텐츠를 구입해 유료로 제공해왔던 라이브 동영상은 점차 축소할 예정이다. 대신 이를 광고수입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최근 셋톱박스용 동영상앱을 발표했다. 페이스북 동영상을 PC나 스마트폰대신 TV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어 TV 광고시장까지 넘볼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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