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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은행 최초 '글로벌 캐시 풀링' 서비스


해외 법인 자금 통합관리 서비스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설립한 법인의 자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캐시 풀링(Cash Pooling)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캐시 풀링은 회사간 자금을 공유해 활용함으로써 차입 법인은 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예치 법인은 고금리로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는 자금관리기법을 말한다.

기업 자금관리에서 ▲통합적인 자금현황 실시간 파악 ▲유휴 자금을 활용한 단기 자금부족 문제 차단 ▲불필요한 외부 자금차입 방지 ▲운전자금 최적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캐시 풀링 서비스는 고객사의 재무구조, 기업의 자금 정산 프로세스, 해외 현지의 법률 및 제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디지털화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글로벌 선진 은행에서만 가능했다"며 "신한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캐시 풀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중국 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데에 이어 신한은행의 20개국 150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현지 법률과 제도로 인해 국내 기업의 해외 본 ∙ 지사 및 계열사간 자금관리 애로를 겪는 고객을 위하여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은행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글로벌 자금관리시장에 지속적으로 글로벌∙디지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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