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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영 창조산업포럼' 21일 개최


창조산업 공동 발전과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위해 파트너십 강화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한국과 영국 정부가 문화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장관 캐런 브래들리)와 국제통상부(장관 리암 폭스)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한영 창조산업포럼'을 오는 2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한영 창조산업포럼'은 2013년 양국이 체결한 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1회는 2014년 11월 서울에서, 2회는 2016년 3월 런던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 2차례의 포럼을 통해 한영 유관 기관 간 업무협력을 위한 후속 MOU가 영화, 방송, 패션, 공예, 예술 분야에서 체결됐으며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협력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제2회 포럼 이후 한국과 영국의 전자출판 및 방송 프로그램 포맷 공동제작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하고 주한 영국대사관(찰스 헤이 대사)이 협력하는 이번 포럼은 3회째를 맞이해 양국의 창조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국은 특히 성공적인 사업(비즈니스) 협력을 위해서는 상호 간 문화적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2017~20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 행사에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미래 창조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국의 관련 교육기관들의 참여도 이끌어낼 예정이다.

◆게임·e스포츠, 음악, 창조기술, 창조콘텐츠 기업 간 협력 모색

이번 포럼은 분과별 세션과 전체 세션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분과는 ▲비디오게임/e스포츠 ▲음악 ▲창조기술(VR/AR) ▲창조콘텐츠(스타트업 및 출판) 등 네 개로 구분된다.

'비디오게임/e스포츠'에서는 기능성 게임 공동 개발과 한영 e스포츠 친선대회를 통한 협력 방안을, 음악에서는 인디밴드 교류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 분야의 협력 방안을 진행한다.

'창조기술'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창조콘텐츠(스타트업 및 출판)는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 및 출판사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체 세션에서는 4개 분과의 참석자가 모두 모여 분과별 논의 결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영국 기업방문단과 한국의 창조산업 기업 간 상호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문화 기술을 방문단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영국의 노던 파워하우스 기업 대표단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의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육성센터와 한국가상현실콤플렉스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창조기업과 교류행사를 하고 상호 간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포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제3국에서의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한다.

공동 성명서에는 양국 창조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미래 창조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영 교육기관 간의 협력, '2017-20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은 "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창조산업 정책의 교류뿐 아니라 콘텐츠 기업 간의 협력을 심화하고 창의인재 교류사업 확대, 체계적인 스타트업 교류사업 개발, 제3국 공동진출 프로젝트 발굴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공동시장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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