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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노트북 열전…배터리·가성비 대결


삼성·LG 및 중화권 업체들 열띤 경쟁 펼쳐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새학기가 2주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노트북 업체들은 반짝 증가하는 새학기 수요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신작을 쏟아냈다.

지난해까지 노트북 시장에서는 휴대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이 트렌드를 주도했지만, 올해는 시장의 화두가 '배터리'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LG전자는 지난달 충전 없이도 배터리가 하루종일 지속되는 제품군을 나란히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한 번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3시간동안 사용 가능한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를 내놨다.

노트북 9 올웨이즈는 보조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해 전용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GB 램 탑재 모델의 가격은 154만9천원이다. 무게는 0.98㎏이다.

LG전자는 한 번 완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전원이 유지되는 'LG 올데이 그램'을 선보였다. 당초 그램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내세웠으나, 배터리에 산소나노튜브라는 신소재를 적용해 지속시간을 대폭 늘렸다.

LG 올데이 그램의 경우 ▲14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GB 램 탑재 모델의 가격은 129만원이다. 무게는 0.97㎏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중화권 업체 제품들도 고려해볼만 하다. 에이서 스위프트3과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710s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위 두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100만원대 이하다.

에이서 스위프트3은 14인치 풀HD 화면을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0시간이다.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6GB SSD ▲8GB 램 탑재 모델의 출고가는 82만9천원이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약 1.5㎏이다.

아이디어패드 710s는 13.3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크기는 12인치 노트북 수준이다. 화면 테두리가 5㎜에 불과하기 때문.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6GB SSD ▲8GB 램 탑재 모델의 출고가는 94만9천원이다. 본체 무게는 1.16㎏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께 21㎜ 이하의 울트라슬림 노트북이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50만대 출하됐다"며 "최근에는 업체들이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배터리 충전 방식을 개선하고 지속 시간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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