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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 바로 나"


"젊은 대통령 안희정과 세상 바꾸자"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1987년 6월 항쟁 이래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30년을 시작해야 한다"며 "시대교체의 시작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이라며 "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은 안희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당당한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젊은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민주주의 복원을 꼽았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지 않았고 정당정치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민주주의는 협치"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저는 우리 헌법의 의회중심제적 요소를 존중할 것"이라며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다수당에 총리 지명권을 주겠다. 총리가 내각을 통할하며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5천만 국민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장기적 국정과제에 몰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또 외교·안보와 관련, ▲국가외교안보전략회의 구성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남북 대화를 통한 비핵화 및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경제와 관련해선 ▲개방형 통상국가 전략 ▲혁신형 경제모델 ▲공정한 민주주의 시장질서 등을 공약했다.

안 지사는 "자유·민주·평등·공정·정의·평화·신뢰, 보편적 가치를 향해 가겠다. 이를 위한 작은 실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차근차근 바꾸겠다. 함께 바꾸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했다. 본선 무대에 오르기 전 당원들이 참여하는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저는 민주당의 적자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다고, 반드시 제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제가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겠다.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 그 길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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