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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콘서트 생중계 보세요"


이통사-포털, 독점 중계로 플랫폼 알리기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콘서트 생중계 보세요."

이동통신사, 포털 업체들이 자사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 콘서트 생중계 나섰다. '단독' 서비스로 기존 가입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에도 모바일 플랫폼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KT는 오는 22일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인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마지막 콘서트인 '타임슬립-I.O.I' 공연 실황을 단독 생중계한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월 말까지 활동 후 해체할 예정이다. 이번 1월 22일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가 사실상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무대로 지난 12월 예약 개시 1분 만에 콘서트 입장권이 매진될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버는 클래식에 꽂혔다.

네이버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V라이브(V LIVE) 클래식 생중계 콘서트인 'V살롱콘서트'를 오는 선보인다.

V살롱콘서트는 김정원이 디렉팅을 맡아 매달 저명한 연주자의 고품격 연주와 인터뷰로 꾸며지고 네이버 V앱의 클래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전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케이스를 단독 생중계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와 B tv에서 지난달 31일 열리는 원조 요정 S.E.S.의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독점 무료 생중계했다.

옥수수는 NVOD(Near VOD, 고객이 특정시간에 가상채널을 통해 라이브신호를 VOD형태로 보는 서비스) 전송 기술을 도입해 일반 채널과 달리 특정시간에만 생중계를 서비스한다. 아울러 B tv와 동시 생중계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콘서트 제작사와 제휴해 독점 생중계하면 플랫폼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유용하다"며 "앞으로 이같은 형태의 생중계 방식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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