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250만명 돌파


최저보장속도 30% 2배↑ 기가 커버리지 지속 확대

[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19일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지난 16일로 25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14년 10월 출시 이후 2년여만의 가파른 성장세다.

KT에 따르면 통신 3사 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400만 가구로 추산된다. 2015년 기준 가구당 평균 구성원 수 2.53명 감안하면, 실제 이용자는 1천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KT는 지난 2014년 5월 약 4조5천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3조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980만 세대에 기가 시설을 구축해 고객들이 원할 때 기가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고 '기가 와이어' 등 독자 솔루션을 개발해 오래된 아파트의 구리선에서도 기가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했다.

KT는 ▲기가급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병합한 '기가 LTE' ▲안정적인 화면 송출이 특징인 '기가 IoT 홈캠' ▲기가 와이파이 기반의 무선 IPTV '올레 tv 에어' ▲하이엔드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등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올들어 통신 3사 최초로 인터넷 최저보장속도(SLA)를 기존 최대속도 기준 15%에서 30%까지 상향했다. 특히 노후화된 빌딩, 아파트 등의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어 2.0'과 'UTP 2.0' 솔루션을 활용, '1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광시설(FTTH-R) 비중이 지난해 11월 기준 54%로 3사 중 가장 높다는 입장이다. 비대칭 구조로 업로드 시 기가 속도 보장이 어려운 광동축 혼합망(HFC)시설과 달리 업·다운로드 모두 최대 1Gbps 속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향후 ADSL, xDSL 등의 구형 시설을 광시설(FTTH-R)로 변경하는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KT는 그 동안 적극적인 투자와 앞선 서비스 출시로 국내 기가 인터넷 시장을 한 단계 발전 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통신 환경을 책임지는 1등 사업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VR, 5G 등 새로운 콘텐츠 탄생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250만명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