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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탈당계 반려 해프닝에 "민주주의 과정"


"앞으로도 당 민주적으로 운영하고자 우왕좌왕할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계 반려 번복 해프닝에 대해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인 위원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언론은 제가 이 전 대표의 탈당계에 대해 말 바꾸기 했다고 지적했다"면서 "하지만 어제 이 사건으로 인해 제왕적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앞으로도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자 우왕좌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는 33년을 호남지역에서 당을 지켜서 호남 유권자들이 새누리당인 줄 알면서도 지지해주지 않았나"라며 "호남 유권자들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당을 지지해주는 호남 유권자들의 신임을 저버리면 안 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했다고 말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스스로 고치겠다고 한 것 아니냐"며 "잘못했다고 밝힌 사람은 누구든지 함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당 중앙윤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윤리위원은 우리가 위촉하고 내일(13일) 오전 10시 임명장을 수여한다"며 "내일부터 우리 당 윤리위가 가동된다"고 말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11일 자진탈당 의사를 밝힌 이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고 밝혔다가 일부 인사들의 문제 제기에 곧바로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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