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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출신 CEO 13인의 창업성공기 책으로 나왔다


ETRI, 기술창업 사례집 '꿈을 꾸다 미래를 훔치다' 발간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연구원 출신 13명의 CEO가 들려주는 생생한 창업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10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연구원들의 창업 과정과 시행착오를 담은 책 '꿈을 꾸다 미래를 훔치다'를 펴냈다.

이번 책은 연구원 출신 13명의 CEO 창업 성공담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었으며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발간이다.

ETRI는 지난 2014년부터 내부 직원 대상이던 예비창업 지원제도를 개방, ETRI 기술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일반인까지 넓혔다.

이 책에 등장하는 기업들은 모두 ETRI '예비창업 지원제도'를 마치고 설립된 지 채 2년이 안된 기업이다. 휴라, 베이비플러스 등 2015년 설립된 6개 기업과 지난해 상반기 설립된 큐유아이, 메타파스 등 7개 기업 등 총 13개의 창업 스토리가 담겼다.

이들 13개 기업 중 8개는 공모 프로그램을 거쳐 외부에서 선발돼 ETRI 예비창업자 신분으로 사업을 준비, 창업에 이른 기업들이다.

이번 3집은 1, 2집과 마찬가지로 창업결심 동기, 창업 아이템, 창업 준비 과정, 창업 후 문제대처 사례, 그리고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등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전하고 있다.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기술과 창업아이템 외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창업 준비 노하우 등 예비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구원 출신 휴라 김상태 대표는 "ICT 분야의 기술 창업을 준비한다면 ETRI 기술창업 프로그램의 강점과 기술력, 정보력을 활용하면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TRI는 이번 책 발간을 통해 스타트업(start-up) 창업사례가 기술창업을 고민 중인 연구원이나 일반인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과 동기부여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김서균 중소기업협력부장은 "6년간 연구원 창업을 추진하면서 기술창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인 기술창업 방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번 출간을 계기로 국가 연구기관의 기술창업 노하우와 성과를 널리 알려 창업사관학교의 맥을 잇겠다”고 말했다.

비매품으로 ETRI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책 부록으로 'ETRI 연구원 창업지원제도'도 소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창업 예정인 8명을 선정, 차기 창업도전기도 준비중이다.

한편 ETRI는 2011년 개방형 혁신창업 지원제도가 생긴 이후 지금까지 39개 기술벤처 기업의 설립을 지원, '창업사관학교'라는 별칭과 어울리는 기술사업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연구소기업 형태로 창업한 회사만도 42개에 달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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