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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바이브' 노래 부르는 북한여성 모습 공개


북한버전 '심장에 남는 사람'부르는 정설향씨

바이브의 '심장에 남는 사람'을 부르는 북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정설향'이라는 이름의 이 북한 여성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모란봉'이라는 이름의 한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여기서는 '접대원 동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노래를 부르는 '접대원 동지'들은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중국에 들어왔으며, 주로 대부분이 당 간부나 대학교수, 기자, 고문배우들의 자녀들로, '심장에 남는 사람'을 부르는 정설향씨도 "부모 모두가 평양 예술단의 가수와 배우 출신"이라 밝혔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의 노래가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실제로 일부 노래는 음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나 북한과의 저작권 협의를 통해 음반을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음반에는 바이브 외에도 마야, 배슬기, 김형중, 베이비복스 리브, 마로니에걸즈, Enjel(채은정), JK김동욱, 토미키타, 4MEN 등 유명 신세대 가수총 10팀이 참여했다.

북한 여성이 부르는 '심장에 남는 사람'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 음반을 제작한 (주)유비엔터테인먼트는 "6월~8월 사이 음반 제작에 참여한 가수들이 남과 북을 오가며 콘서트를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혀 젊은이들간의 음악교류가 남북통일에 물꼬를 틀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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