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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이영하, 기대 이상으로 씩씩하다"


"박치국과 함께 공격적인 투구 돋보여"…"맞아도 정면승부 해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볼넷 주느니 얻어맞는 게 낫다. 본인을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년차 루키 투수 이영하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데뷔 등판을 가진 투수 이영하를 언급했다.

이영하는 팀이 2-5로 뒤진 7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등판을 마쳤다.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서동욱과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2군 코칭스태프에게 들었던 것보다 더 좋았다"며 "생각 이상으로 잘 던졌다. 마운드 위에서 씩씩하게 던져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홈런 1개가 있었지만 볼넷 없이 당당하게 정면승부했던 부분을 높게 샀다.

김 감독은 "마운드에서 볼넷을 자꾸 주면서 주자를 모으는 게 최악"이라며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다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 박치국과 이영하는 공격적으로 투구하려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투수 자신과 수비를 하는 야수들을 위해서도 정면승부를 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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