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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2점' KGC인삼공사, 10승 고지 올라


[KGC인삼공사 3-0 현대건설]한수지도 가로막기 5개로 힘보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외국인선수가 코트에 나오지 못한 현대건설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9)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10승(12패)고지에 올랐고 승점30이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 시작된 5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다.

12승 10패 승점37로 3위 제자리는 지켰다. 그러나 KGC인감공사와 승점차는 줄어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미국)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한수지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그는 서브에이스도 4개를 성공해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17점을,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유미가 11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연주가 8점에 그쳤고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엘리자베스(미국)의 빈자리가 컸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 중후반까지 상대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양효진이 연속 득점을 해 21-20으로 앞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알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21-2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한수지가 양효진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3-21으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여세를 몰아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들어 힘이 빠진 현대건설에게 낙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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