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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김세진 감독 "나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코트 안 선수 모두 불안한 상태서 플레이…어떤 방법이라도 찾아봐야 한숨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연패와 함께 2라운드 일정을 마감했다.

OK저축은행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시즌 4승 8패(승점12)를 기록했고 하위권 탈출에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나도 어떤 부분이 좋지 않고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다. 심리적으로 위축돼 자신감이 떨어진 것인지 선수들 모두 불안한 상태에서 뛰고 있다"고 걱정했더, 김 감독은 "시즌을 포기할 수 없으니 뭐라도 해봐야 한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라고 총평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경ㄱ는 범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원래 범실이 적지 않았던 팀이다. 범실을 하더라도 이기는 경기는 이겨왔다"면서 "감독을 맡아 5년째 선수들을 보고 있는데 몸이 아프거나 움직임이 안 좋은 건 아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수차례 심리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어느 누구라도 붙잡고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외부의 자문을 구해 상담을 받는 것까지 포함해 여러 가지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다"며 "우리팀이 현재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다각도로 보려고 한다.. 전전긍긍하고 문제를 끌어안고만 있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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