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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바로티 41점' 한국전력, 2연승 신바람


[한국전력 3-1 삼성화재]…서재덕,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3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연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삼성화제외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0 25-19)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로써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다시 시작된 5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17승 9패 승점44로 4위를 지켰고 3위 우리카드(15승 11패 승점47)와 격차를 좁혔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2승 14패 승점40으로 5위에 머물렀다. 승률 5할 달성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전력은 좌우쌍포 맞대결에서 삼성화재에 밀리지 않았다. 전광인과 바로티(헝가리)가 각각 19, 22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재덕도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전광인, 바로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네덜란드)와 박철우가 각각 23, 28점씩 올리며 3연승 도전에 나섰으나 한국전력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접전이 이어지던 1세트 후반 승기를 잡았다. 21-20으로 앞선 상황, 바로티와 전광인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23-20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광인, 바로티, 서재덕 공격 삼각편대가 힘을 내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를 따낸 한국전력은 4세트들어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전광인과 세터 강민웅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했고 상대 공격 범실까지 보태며 16-13으로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 잡은 흐름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3-18로 리드한 가운데 백업 세터 이승현이 서브 득점에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전력은 서브 덕을 톡톡히 봤다. 서재덕 외에 전광인, 바로티, 이승현도 각각 서브에이스 2개씩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서브 득점에서 9-4로 삼성화재에 앞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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