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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17득점' 전자랜드, 오리온전 10연패 끊어냈다


KGC는 LG 꺾고 6연승 내달려

[이성필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홈 2연패를 끊은 전자랜드는 2014년 12월 13일 이후 오리온전 10연패를 마감하는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오리온은 3연승을 끝내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강상재는 17득점 6리바운드를 해내며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켈리가 23득점 12리바운드, 정영삼이 18득점을 해냈다.

오리온은 턴오버를 18개나 하는 등 경기 흐름을 스스로 그르쳤다. 애런 헤인즈가 29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르로 고군분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3쿼터까지 63-57로 앞선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후 오리온 김동욱의 득점에 흔들렸다. 그러나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정영삼이 3점슛을 넣는 등 5득점을 해내며 고비를 넘긴 뒤 강상재의 3점슛 성공으로 75-64로 점수를 벌렸다.

그래도 높이가 좋은 오리온은 최진수와 이승현을 앞세워 77-79까지 추격했다. 2점 차로 좁혀진 순간 정영삼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80-75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KGC는 시즌 10승 4패를 기록하며 원주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2연패로 8위가 됐다.

KGC 이정현이 22득점 4가로채기를 해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6득점 8리바운드, 키퍼 사익스가 1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외국인 선수가 1명밖에 없는 한계를 드러냈다. 2쿼터에서 8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KGC에 흐름을 내준 것이 치명타였다. 제임스 메이스가 27득점 11리바운드, 김종규가 24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현은 종료 34.2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터뜨리며 76-75로 경기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을 잘 견딘 KGC가 승리를 가져왔다.

◇30일 경기 결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88(22-16 18-21 23-20 25-24)81 고양 오리온

▲(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80(21-25 23-8 10-19 26-23)75 창원 LG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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