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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는 '보상선수 없는' 조성민…FA 최종 46명 발표


1일부터 바로 원소속팀과 협상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BL은 2018 자유계약선수(FA) 최종 명단 46명을 발표했다. 보상선수가 없는 조성민(창원 LG)이 시장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KBL은 30일 FA 최종 명단 46명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1차 명단에 있었던 배병준(LG) 성재준(고양 오리온) 홍경기(인천 전자랜드) 이민재(안양 KGC) 등은 27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구단과 계약이 1년 연장돼 FA 자격 취득이 미뤄졌다. 여기에 은퇴한 김주성(원주 DB)도 제외됐다.

최대어는 조성민이다. 그는 지난 시즌 4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하지만 만 35세 이상 선수이기 때문에 어떠한 보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즉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전태풍, 이현민(이상 KCC)이나 문태종(오리온) 등도 연봉 순위는 30위 안에 들지만 35세 이상이라 각 팀들의 구미를 당기는 존재들이다.

최진수(오리온)는 조금 복잡하다. 시장에 나왔지만 만 35세 이하인 것과 동시에 연봉 랭킹 30위 안에 들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KBL은 연봉 30위 이내의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 지난 시즌 보수 100% + 보호명단 제외선수 1명 또는 보수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최진수를 영입하는 팀은 3억2천만원 + 선수 1명 혹은 9억6천만원의 돈을 보상해야 한다. 하지만 200㎝가 넘는 장신에 유연한 몸을 보유해 군침을 흘리는 팀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성적은 11.8점 3.7리바운드.

FA 선수들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원 소속팀 우선 협상을 벌인다. 1차 협상이 결렬되면 16일 FA로 풀리고 21일까지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을 수 있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할 수 있다. 90% 미만일 경우 이적이 불가능하다.

2차 협상도 결렬되면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팀과 3차 협상을 벌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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