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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김영환, 1대1 맞트레이드


창원 LG·부산 kt 선수이적 합의…신인 지명권도 맞교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농구 부산 kt와 창원 LG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31일 선수 이적을 포함해 신인 지명권 교환을 발표했다.

kt는 슈터 조성민을 대신해 LG로부터 김영환을 데려왔다. 또한 LG가 갖고 있는 2017년도 국내 선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얻어왔다.

LG는 조성민과 함께 kt가 행사할 2017년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LG 구단은 "선수 구성에 대한 변화에 대한 견해가 일치해 합의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LG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 영입으로 공격력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존 국내선수들인 김시래, 김종규를 비롯해 외국인선수와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시래는 지난 26일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해 원소속팀 LG로 복귀했다.

kt는 간판 슈터를 내줬으나 김영환으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팀이 갖고 있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외에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한 장을 더 얻어오며 좋은 신인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김영환은 친정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셈이다. 그는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뒤 2007-08시즌 개막을 앞두고 kt의 전신인 KTF로 트레이드됐다.

김영환은 2012-13시즌을 앞두고 LG로 이적했고 이번 트레이드로 다시 부산으로 왔다. 그는 오는 2월 2일 원주 동부와 맞대결에서 kt 데뷔전을 치른다. 조성민도 하루 뒤인 2월 3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통해 새로운 소속팀 데뷔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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