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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시즌 첫 골 전북, 인천과 무승부 '2위 유지'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북 1-1 인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진땀 승부를 벌여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21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1로 비겼다. 6승 4무 2패, 승점 22점이 된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23점)에 이어 2위를 이어갔다. 인천(8점)은 꼴찌에 머물렀지만 승점 1점 수확으로 희망을 봤다.

화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양팀이었다. 전북은 에두를 중심으로 이승기-이재성-김보경-에델이 나섰다. 반명면 인천은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하던 문선민의 발에 운명을 걸어야 했다.

주도권도 전북이 잡았다. 전반 5분 이승기의 프리킥, 9분 신형민의 슈팅, 16분 김민재의 헤딩, 21분 에델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지만 골대를 벗어나거나 이태희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그러나 33분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에델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진진 패스를 한 것을 이재성이 아크 중앙에서 잡아 왼발 터닝 슈팅을 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빨랫줄처럼 골문 왼쪽 구석을 흔든 기막힌 골이었다.

후반 시작 후 인천이 먼저 선수를 바꿨다. 김경민을 빼고 김도혁을 넣어 미드필드에 변화를 시도했다. 그래도 전북의 공격은 날카로웠고 인천은 12분 김대중, 19분 송시우를 넣어 한 방을 노렸다.

전북도 22분 에두를 빼고 김신욱을 넣어 힘과 높이를 보강했다. 28분에는 이승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동국을 넣어 김신욱과 투톱 체제로 바꿨다. 32분 이동국이 회심의 헤딩을 한 것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인천은 한 방이 있었다. 41분 송시우가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홍정남 골키퍼의 머리 위로 넘어가 동점골이 됐다. 전북은 곧바로 이재성을 빼고 고무열을 넣으며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45분 김신욱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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