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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결승골' 울산, 인천에 신승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인천 1-2 울산]인천은 개막 8경기째 승리 없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울산 현대가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빠져 나왔다.

울산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와의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인성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3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한 울산은 3승 2무 3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7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인천(3점)은 개막 후 8경기 무승(3무 5패)으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인천은 전반 12분 문선민이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수혁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했지만 슈팅이 손에 걸렸다. 26분 최종환의 슈팅도 골대 위로 지나갔다. 울산도 35분 오르샤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오른 골대 하단에 맞고 나왔다.

인천이 기다리던 골은 42분에 터졌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김용환이 전진 패스를 한 것을 문선민이 잡아 조수혁까지 제쳤다. 그러나 드리블이 길어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침착하게 볼을 잡아 뒤를 본 문선민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연결했고 뒤에서 뛰어오던 웨슬리가 오른발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울산의 반격이 매서웠다. 김승준을 빼고 김인성을 넣어 측면 공격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했다. 7분 오르샤가 아크 왼쪽 뒤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벽을 통과했고 이태희 골키퍼 앞에서 한 번 튕긴 뒤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인성의 투입은 효과를 봤다. 인천의 측면이 속도전에서 조금씩 밀리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24분 오르샤의 프리킥을 이태희가 걷어내며 코너킥이 주어졌다. 이어진 공격에서 볼을 받은 오르샤가 왼쪽에서 가로지르기를 시도했고 수비수 이윤표가 걷어낸 것이 뒤로 흘렀다. 이를 김인성이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23분 송시우, 24분 달리를 투입해 공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몸을 던지는 울산의 정신력은 대단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9라운드에서는 경남FC가 개막 후 9경기 무패행진(6승 3무)을 이어갔다.

경남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배기종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경남은 승점 21점으로 1위를 달렸다. 부천(14점)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5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대전 시티즌을 호출해 3-1로 이겼다. 수원FC(16점)는 전반 13분 임창균, 33분 백성동, 후반 6분 이승현이 릴레이골을 넣으며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의 위력을 뽐냈다. 대전(6점)은 8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FC와 아산 무궁화는 1-1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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