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오승환 휴식' 토론토, 보스턴에 2연패


[보스턴 5-2 토론토]소속팀 AL 동부조 4위로 전반기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등판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소속팀은 2연패를 당하면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토론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토론토는 전날(15일)에도 연장 접전 끝에 2-6으로 졌다.

토론토는 이로써 43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4위로 전반기 일정을 끝냈다. 보스턴은 2연승을 거뒀고 68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를 지켰다. 또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전날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하며 후반기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올 시즌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 45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라는 성적을 냈다.

보스턴은 1회말 잰더 보가츠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점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토론토는 5회말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샌디 레온과 재키 브래들리에게 연달아 2루타를 내주면서 3-2 역전을 허용했다. 보스턴은 보가츠의 투수 앞 땅볼에 브래들리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4-2 리드를 잡은 보스턴은 6회말 브룩 홀트가 바뀐 투수 애런 루프에게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토론토 타선은 보스턴 중간계투진 공략에 애를 먹었다.

보스턴은 타일러 손버그-라이언 브레이저-히스 햄브리 등이 1이닝씩 나와 이어 던졌고 마무리 크렉 킴브럴이 9회초 등판해 토론토 추격을 막아냈다.

한편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도 같은날 치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7-11로 미네소타에 덜미를 잡혔다. 탬파베이는 49승 47패로 토론토에 한 계단 위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승환 휴식' 토론토, 보스턴에 2연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