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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치고 정우람 막고 연패 끊어


삼성 상대 짜릿한 1-0 승리…KIA도 KT에 역전승 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팽팽한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화는 54승 39패가 되며 2위를 지켰다. 삼성은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41승 2무 51패가 됐지만 7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진행이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4호)를 쳤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6.1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아델만은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멍에를 썼다. 시즌 8패째(5승)를 당했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말 등판해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구며 구원에 성공했다. 시즌 28세이브째(4승 1패)를 올렸다.

임창용이 11년 만에 선발 등판한 KIA 타이거즈도 KT 위즈를 맞아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역전승했다. KIA는 KT에 6-4로 이겼다.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42승 47패로 6위를 지켰다. KT는 2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37승 2무 52패가 되면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KIA는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KT 두 번째 투수 이종혁이 폭투를 범한 틈을 타 축가점을 냈다. KT가 8회초 박경수의 솔로포(시즌 20호)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KIA도 8회말 이명기가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창용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4.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팻딘은 1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5패)를 올렸다.

마무리 윤석민은 뒷문을 잘 틀어막으며 시즌 5세이브째(3패)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KIA 안치홍은 개인 1천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87번째이고 KBO 기념상을 받을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5연패로 몰았다. NC는 안방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홈 경기에서 장단 26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0-8로 이겼다.

NC는 최하위(10위)에 있지만 갈길 바쁜 넥센 덜미를 잡았다. 36승 58패가 됐다. 넥센은 5위를 지켰지만 46승 50패로 6위 KIA와 승차가 좁혀졌다. 넥센은 5-7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이정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은 뒤 김하성이 2점 홈런(시즌 13호)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NC는 8회말 박석민이 적시타를 쳐 8-8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기회에서 권희동과 김성욱이 연속 안타를 쳐 10-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NC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민호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 10세이브)를 올렸다. 넥센 오주원은 시즌 4패째(10홀드)를 당했다.

SK 와이번스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SK는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메릴 켈리의 호투와 결승타와 쐐기 투런 홈런(시즌 24호)를 쏘아 올린 한동민의 활약 속에 롯데에 6-2로 이겼다.

SK는 2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51승 1무 38패로 3위를 지켰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고 38승 2무 50패가 되면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잠실구장에서는 올 시즌 32번째 연장 접전이 펼쳐졌다. 두산 베어스가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 트윈스에 5-4로 이겼다.

두산은 4-4로 맞서고 있던 12회초 오재원이 적시타를 쳐 귀중한 점수를 냈다. LG는 12회말 선두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2루타를 쳐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3연승으로 내달리며 61승 30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3연승에서 멈춰섰고 51승 1무 42패로 4위 제자리를 지켰다. 두산 김재환은 소속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동점 솔로포(시즌 30호)를 쏘아 올려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이영하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패 2홀드)를 올렸도 LG 신정락은 시즌 첫 패를(1홀드) 당했다.

■21일 선발투수

▲잠실구장 : 장원준(두산)-김대현(LG)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김사율(KT)-한승혁(KIA)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김진영(한화) 윤성환(삼성) ▲사직구장 : 김광현(SK)-송승준(롯데) ▲창원 마산구장 : 신재영(넥센)-이형범(NC)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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