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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결승타·쐐기 투런포' 롯데 꺾고 2연승


[SK 6-2 롯데]켈리 시즌 7승째…박세웅 3이닝 4실점 패전 기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으로 내달렸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원정 3연전 첫째날 경기에서 3타점을 올린 한동민과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한 메릴 켈리를 앞세워 6-2로 이겼다.

SK는 51승 1무 38패가 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졌고 38승 2무 50패가 되면서 8위에 머물렀다.

켈리는 롯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5패)를 올렸다. 그는 KBO리그 통산 26번째로 4년 연속 100탈삼진도 달성했다.

롯데 선발수투 박세웅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다.

SK는 1회초 최정이 박세웅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31호)를 쳐 기선 제압했다. 롯데는 2회말 한동희와 신본기가 연달아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나경민은 계속된 기회에서 적시타를 쳤고 2-2을 만들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SK는 3회초 바로 뒤집었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후속타자 한동민이 2루타를 날려 3-2 역전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제이미 로맥도 2루타를 쳐내 추가점을 냈다.

SK는 9회초 한동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노경은이 던진 4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24호)를 쏘아 올렸다. SK가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 타선은 켈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 김태훈 공략에도 애를 먹었다. 9회말 민병헌이 세 번째 투수 신재웅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할 때까지 19타자 연속으로 범타에 그치는 등 타선이 고개를 숙였다.

9회말 2사 후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동희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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