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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오재원, 주장 임무 잘해줘"


타선 터지고 선발투수 호투…KIA 상대 전날 패배 설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1위 독주 체재를 굳히고 있다. 두산은 30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12-2로 이겼다.

두산이 올 시즌 개막 후 선두를 달릴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 경기가 됐다. 두산은 전날(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IA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4-1로 앞서던 경기를 따라 잡혔고 연장 접전 끝에 4-7로 졌다. 1패 이상 충격이 있을 법도 했다. 보통 이런 경우 다음날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 그래서 연패를 당하기 쉽다.

두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30일 KIA전에서는 초반부터 타선이 힘을 냈다. 두산 타선은 오재원의 투런포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합작했다.

선발 전원 안타는 덤이 됐다. 여기에 선발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도 코칭스태프 기대에 모자르지 않는 투구를 보였다. 그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KIA전이 끝난 뒤 "린드블럼의 구위가 좋았다. 선발투수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수훈갑을 한 명 더 꼽았다.

그는 "오재원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였다. 주장 임무를 정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오재원은 타석에서도 제몫을 다했다. 그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두산과 KIA는 7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장원준(두산)과 임기영(KIA)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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