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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 김광현, 통산 110승 기쁨


[SK 12-1 한화]로맥 만루포·김동엽 3점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SK 와이번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30)이 개인 통산 110승째를 품에 안았다.

김광현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6개에 탈삼진 5개, 볼넷2개를 기록했다. SK가 12-1로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그는 토미존 수술 이후 복귀 첫 등판인 지난 25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김광현의 호투와 김동엽의 선제 3점포 등에 힘입어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김동엽을 비롯해 로맥, 김성현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13안타로 12득점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운드에선 김광현에 이어 전유수, 박희수, 백인식, 박정배가 이어던졌다.

1회초 김동엽의 3점홈런으로 앞서나간 SK는 5회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로맥이 올 시즌 1호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를 7점차로 크게 벌렸다.

한화는 6회말 송광민의 솔로홈런으로 0의 행진에서 벗어났지만 SK는 오히려 8회초 김성현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만루홈런의 주인공 로맥은 5타수 2안타 4타점, 김동엽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한화는 타선이 8안타 1득점에 그친 데다 믿었던 마운드가 통타를 당하면서 안방에서 완패를 당했다. 선발 휠러는 4.2이닝 5피안타 7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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