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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인랑', 강렬한 화력으로 빅4 포문


오는 25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올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빅4 '인랑'이 가장 먼저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 루이픽쳐스)이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속내를 공개했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인랑'은 기대 이상의 액션 화력을 선보인다. 인간 병기로 등장한 강동원의 강렬한 액션 연기와 각 조직 간의 혈투가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영화는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렸다.

'인랑'은 사람 인(人)에 이리 랑(狼), 늑대 인간이라는 뜻으로 잔혹한 짐승의 탈을 쓴 인간 병기를 뜻하기도 한다. 반통일 시위대 섹트, 특기대, 공안부의 각 세력의 암투에 휘말린 인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은 인랑의 최정예 특기 대원 임중경 역을 맡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죄의식에 시달리는 특기대 대원,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임, 냉혈한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

영화 '인랑'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원작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그렸다면, 영화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통일 직전 가상의 상황 속 혼란을 담아냈다. 외화를 비롯해 그 어느해보다 막강 라인업을 갖춘 올 여름 극장가.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날 '인랑'이 내포한 철학적 정서와 디스토피아적 시대상이 대중의 정서와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원작과는 해석을 달리하는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상의 새로운 포인트가 될 듯 하다. 원작 속 유명 OST도 삽입돼 원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 '인랑'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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