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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측 "불법 유출, 사이버수사대 의뢰 법적 대응"(전문)


지난 28일 개봉 하루 만에 영화 장면 불법 유출돼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처스) 측이 불법 유출된 영상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제작사 코브픽처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불법 유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개봉한 '리얼'은 하루 만에 불법 유출된 바 있다. 당시 '리얼' 측은 "유출된 영상을 확인한 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브픽처스는 또 "상영 중인 영화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촬영해 동영상 또는 스틸컷으로 온·오프라인에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복제, 배포된 장면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고 설명했다.

실제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의 스크린을 찍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리얼'은 배우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1인 2역의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됐다. 또 설리는 송유화 역으로 장태영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으로 등장한다.

이하 '리얼' 제작사 코브픽쳐스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영화 '리얼'의 제작사 코브픽쳐스입니다.

​6월 28일 개봉한 영화 '리얼'의 장면 일부가 불법 촬영으로 인해 유출되었습니다.

​상영 중인 영화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촬영하여 동영상 또는 스틸컷으로 온, 오프라인에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복제, 배포된 장면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본 제작사는 불법 유출된 영상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삭제 조치 및 더 이상의 장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불법 유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법적으로 대응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관람문화 개선, 무엇보다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컨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사 코브픽쳐스의 이름으로 관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불법 유출된 영상과 관련하여 아래 메일로 제보 부탁 드립니다.

제작사 대표 메일 cove@covepictures.kr

'리얼'의 장면이 더 이상 유출되지 않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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