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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tvN 시청률史 다시 쓰다…20.5%로 역대 최고 기록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은 22.1%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도깨비'가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저녁 8시에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15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기준으로 평균 18.7%(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최고 19.8%를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16회분은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종회의 경우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이 평균 17.2%, 최고 18.3%를 기록한 가운데, 여성 40대 시청률이 최고 33.8%까지 치솟았다.

마지막 회에서는 여전히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던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첫 번째 생에서 죽음을 맞이한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이 환생하면서 운명처럼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깨비 김신에 대한 기억을 모두 되찾은 지은탁에게 김신은 청혼을 했고, 두 사람은 '도깨비 내외'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뤘다. 하지만 지은탁은 유치원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았고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찻집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김신과 이별을 하며 통곡했다.

지은탁도, 저승사자도, 써니(유인나 분)도 떠난 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캐나다 퀘벡 자신의 묘비에서 책을 읽던 김신 앞에 거짓말처럼 지은탁이 나타났다.

전생을 잊게 만드는 망자의 차를 마시지 않은 지은탁은 두 번째 생을 살면서 운명처럼 도깨비 김신과 만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라고 읊조리는 도깨비 김신, 그리고 "아저씨 저 누군지 알죠"라는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영원불멸 슬픈 운명의 사랑이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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