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ETP, 매년 열고 글로벌 록페스티벌로 만들고 싶다"

서태지 "ETP, 매년 열고 글로벌 록페스티벌로 만들고 싶다"

서태지가 오는 8월 15일에 열리는 ETP 페스티벌을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태지는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태지는 "ETP 페스티벌은 2004년도 이후 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늘 이런 락 문화를 꿈꿔왔다. 이번 록 페스티벌은 도심형 페스티벌로 도심에서 즐기고 놀다가 집에 갈 수 있는 콘셉트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다른 록 페스티벌보다 좀 더 멋진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 음악은 물론 음향, 조명 등을 신경썼다. 오늘 처음으로 무대를 봤다. 보는 사람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멋있는 무대가 됐다"고 자신했다.

서태지는 또 "앞으로 ETP 페스티벌을 글로벌 페스티발로 만들고 싶다. 매년 열고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ETP 페스티벌에는 마릴린 맨슨과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등 세계적 가수들이 무대에 서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서태지는 이같은 록밴드 선정 기준에 대해 "글로벌 락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사심이 들어간 섭외는 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밴드 위주로 섭외했다. 섭외에 성공해서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분들을 초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서태지가 좋아한다고 밝힌 '개그콘서트'의 닥터피쉬도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태지는 이와 관련 "내가 닥터피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노래 중간 타임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 초대했다. 공연장에 와서 연출을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초대 이유를 전했다.

서태지를 비롯해 마릴린 맨슨, 데스 캡 포 큐티, 디아블로, 드래곤 애쉬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ETPFEST 2008은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