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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아들' 김지훈 "18세 생각하며 연기…실제론 철 많이 들어"


전작 '도둑놈 도둑님'과 180도 선상에 있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부잣집 아들' 김지훈이 전작 '도둑놈 도둑님'과 차별화를 위해 외적 변화를 꾀했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주말연속극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연출 최창욱 심소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이창엽, 김민규, 양혜지 등이 참석했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지훈은 성공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황태자, 일명 부잣집 아들 이광재 역을 맡았다.

이날 김지훈은 "'도둑놈 도둑님'과 180도 선상에 있다. 전작에선 진지하고 온갖 아픔을 가진 고아였다면 이번 작품에선 모든 걸 가진 부잣집 아들이다. 내 나이보다 어리기도 하고 철 없는 인물이라 스타일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머리 색상도 밝게 했고, 최신 패션 브랜드를 섭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실제의 나는 철이 과하게 많이 든 사람이다. 그에 비해 광재는 모든 리액션이 순수하다"라며 "나의 18살을 생각하면서 대사와 신들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잣집 아들'은 오는 2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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