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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박봄, 신생 회사서 재기 노린다


오랜 공백기 깨고 컴백 예고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2NE1 출신 박봄이 신생 기획사에서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최근 몇 년간 활동보다 논란이 많았던 박봄의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20일 한 매체는 박봄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2016년 11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20개월 만에 새 회사를 찾은 것. 디네이션은 프로듀서 출신 스코티 김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이 주축이 돼 차린 회사다.

박봄은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답글로 스코티 김, 레이 염을 소개하고 "스코티 김은 내 보스(boss)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여러분", "레이 염은 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봄은 올해 안에 솔로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봄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여러분 안녕하시죠?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폭풍 다이어트 중. 노래도 폭풍 연습 중. 충전 중.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글로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2NE1으로 데뷔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박봄이 새로운 회사에서 가수 제2막을 열게 되면서 그녀가 그간의 우여곡절을 딛고 일어서 재기할 수 있을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박봄은 2014년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adderall) 82정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돼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해당 약품이 국내에서 투약을 금지하는 약물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박봄은 2015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 무대에 오른 것을 끝으로 활동이 없었다. SNS를 통해서만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그런 가운데 SNS에 올린 사진들을 놓고 '성형 중독'이란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렸다.

박봄은 꽤 긴 시간 활동이 없었지만 데뷔 전부터 실력에서는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았던 만큼 솔로 가수로 나서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간의 논란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박봄은 SNS를 통해 강력하게 활동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만큼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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